이번에 추석 기념해서 가족 다같이 모인다길래 갈비찜으로 기강 좀 잡았습니다. 간장 쓰는 일반 갈비찜은 자주 해서 식상하니 이번 년도에는 된장을 사용한 갈비찜을 만들어보려고 했어요. 갈비는 수입산이 훨씬 싸서 냉동 소갈비 사용했구 냉장에 하루 정도 해동 후 차가운 물에 뼛가루 없도록 깨끗이 세척 후 차가운 물에 2~3시간 정도 핏물 빼줍니다. 핏물이 어느정도 빠졌다면 물 빼주고 깨끗이 씻은 뒤 양념장을 만들어 재워둡니다. 자연 재료인 양파 반개/배 한개를 통으로 1차 갈갈하고 2차로는 양념 재료인 마늘, 생강, 청양고추, 후추, 된장, 고추장, 굴소스, 물엿을 넣어주고 마저 갈아줍니다. 이제 이 양념장에 냉장고에서 6~7시간 재웠다면 이 고기와 양념장을 통째로 냄비에 넣어 약불로 뚜껑 열어 50분, 뚜껑 닫고 50분동안 쪄주듯이 익혀줍니다. 익히는 동안 다른 걸 못하는게 도중에 상태 확인해가며 너무 졸아든다 싶으면 물 충전해서 조림 정도의 국물 수준을 맞춰줘야 하기 때문이죠. 또 시간이 남을 때 감자 2~3개, 당근 1개, 파 1대를 원하는 대로 썰어 위의 익힘 시간이 끝나면 몽땅 넣어 10분동안 더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깨 살짝 둘러서 한번 섞어주고 가족에게 내어주면 이번 추석의 MVP는 자연스레 제가 되기 마련입니다. 간이 세지도 않고 아주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이 방법이 참 좋은게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뒤에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탁 받쳐주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식사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시는 행복한 추석이 되길 바랍니다~~ * 가장 꾸준한 우리 랭커 길드 화이팅!!!! 길드 가입 언제든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