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신입니다~!
오크 히어로 첫 출시 날 제가 서버채팅에 보스랑 토템 겹쳐서 잡아야 한다고 했던 걸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요.
오늘은 당시 서버채팅으로만 말했던 ‘오크 히어로 처치 공략법’을 보다 상세히 적어볼 예정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더 이상 ‘오크 히어로 처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저간 트러블’과 ‘공략법 미숙지자가 느낄 스트레스’를 없애볼까 합니다.
또한 이미 공략법을 숙지하고 있는 분들도 더욱 상세히 알게되시리라 생각되기에 숙지 여부를 불문하고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공략법은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두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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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공략법
2. 상세 설명
3. 주의사항
4. TIP
5.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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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법]
1. 오크 히어로를 벽으로 데리고 온다. (어디든 벽만 있으면 되지만 현재 가장 대중적인 위치는 ‘11시 방향’이다. 왼쪽 위 꼭짓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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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중요**
모든 벽에 붙어서 어글을 잡아도 무방하나 되도록 옆에 위치한 벽이 아닌, ‘위에 위치한 벽’에서 잡는 게 좋다.
윗벽은 ‘허용하는 범위가 좁게 판정되기 때문에‘ 보스를 벽으로 더 가깝게 붙일 수 있고, 동시에 ‘토템 설치 사정거리에서 허용되는 범위가 더욱 좁아져’ 토템이 보스와 매우 가깝게 설치되게 된다. 토템과 보스를 동시 타격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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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스의 피가 35~40%(350~400만)가량 남았을 시 2페이즈로 진입하게 된다. 어글자는 이때부터 벽에 붙어서 보스를 최대한 벽으로 가까이 오게 한 뒤, 보스가 처치 될 때까지 보스를 어글한다. 어글의 포인트는 ‘보스를 벽으로 최대한 가까이 오게 만들고, 벽을 바라보게 할 것’ 이다.
* 어글자 = 보스가 지목한 대상(보스 체력바 왼쪽에 이름이 뜬 사람)
* 어글자 선정 우선 순위
1) 스킬 설명에 ‘위협’이 추가된 스킬로 보스 타격 (디펜더, 인퀴)
2) 보스에게 입힌 대미지 기여도 1위 유저(사망 시 리셋)
3. 1, 2번을 잘 진행했다면 토템과 보스를 ‘동시 타격’ 할 수 있게 되고 보스를 무사히 처치할 수 있다.
*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토템과 보스를 동시에 때려야 한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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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오크 히어로라는 보스는 다른 필드 보스와는 다르게 2페이즈에서 체력을 스스로 회복하지 않습니다. 하수인 몹인 ‘토템’을 소환해 체력 회복을 합니다. 토템은 일정 시간마다 ‘노란 파동’을 퍼트리며 범위 안에 있는 보스의 체력을 ‘100만’ 회복시킵니다.
따라서 다른 필드 보스와 동일하게 이 ‘100만’ 이란 체력 회복 수치를 대미지로 이겨내며 잡아야 처치에 성공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만 보면 참 쉽죠? 하지만 문제가 있습니다.
보스가 토템을 1개만 소환하는 것이 아닌 ‘여러개를 무한대로 소환한다는 것’ 입니다. 게다가 토템 소환 쿨타임이 길지 않아서 한 번 꼬이면 못 잡을 확률이 급격히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그럼 토템이 소환되고 보스를 토템에서 멀어지게 해야할까요?
이 방법은 오크 히어로 첫 출시 날 모든 유저가 이미 해봤으나 처참히 보스에게 패배한 공략입니다. 당시 제가 실험해 본 결과, 다른 보스에 비해 오크 히어로는 어글자를 따라가는 속도가 느립니다.
이미 따라오는 과정에서 체력회복을 최소 1번은 하면서 오고, 토템 설치 쿨타임이 비교적 짧기 때문에 악순환이 무한 반복됩니다. 저도 처음엔 맵이 넓어서 그렇게 하는 건 줄 알았으나 실험을 통해 불가능한 공략이란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제가 겹쳐서 잡아야 한다고 했던 겁니다.
그렇다면, 이 토템은 어떤 공식으로 설치될까요?
딱 2가지만 알면 됩니다.
1) 2페이즈 돌입
2) 어글자 전방에 설치
이 공식으로 보스는 토템을 설치합니다.
그럼 왜 어글자는 벽에 붙어서 보스를 어글해야 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보스가 영악하게도 토템과 자신을 동시에 타격하기 힘들 게끔 ’자신과 거리를 어느정도 둔 위치에서 어글자의 전방에 설치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토템 설치 사정거리를 강제로 좁히기 위해 벽을 등지고 어글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벽은 ’허용되지 않는 범위‘로 인식하기 때문에 보스가 토템을 멀리 소환하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글자가 벽을 등지고 있지 않게 되면 토템 설치 사정거리를 ‘전부 허용‘하게 되어 보스와 어느정도 떨어진 곳에 설치되게 되는 겁니다. 그럼 당연히 동시 타격을 하기 힘들어지겠죠.
보스와 멀어진 위치에 토템이 쌓이면 토템을 빠르게 처치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럼 하나 둘 늘어나며 나중엔 토템이 5개 그 이상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땐 전원이 채널을 바꿔서 다시 트라이하지 않는 이상 보스를 잡을 수 없게 되는 거죠.
우리의 목적은 ’토템과 보스를 동시에 타격하여 보스 체력을 닳게함과 동시에 토템이 쌓이지 않게 최대한 빠르게 토템을 처치하는 것‘ 이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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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1. 위협이 추가된 스킬을 가진 디펜더, 인퀴가 없을 경우 보스의 어글이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동됩니다.
즉 보스의 어글이 유저들 스펙에 따라 사방으로 튈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본인이 어글을 잡게 되었다면 신속히 벽으로 붙으셔야 합니다. 긴장을 풀지 마세요. 보스 처치가 아닌, 시간 낭비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2. 오크 히어로는 다른 보스와 다르게 어글자를 선정할 때 ‘보스와의 거리’ 도 반영됩니다. 위에 적어둔 어글자 선정 우선 기준을 충족해도 보스와 거리가 멀어지면 그 유저는 어글에서 제외되게 됩니다.
따라서 보스를 옮길 땐 모든 유저가 다 같이 움직여야 보스를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킬 수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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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1. 디펜더 스킬 중 ‘방어구 가르기’는 적중 시 대상의 방어력을 낮춘다. 디펜더가 이 스킬을 배웠다면 보다 빠르게 보스를 처치할 수 있다.
*디버프를 거는 스킬은 액티브, 패시브로 나뉜다. 일반 던전이나 필드몹에게는 패시브 스킬의 디버프도 적용되지만, 필드 보스한테는 액티브 스킬의 디버프만 적용된다. 따라서 방어구 가르기 스킬은 액티브 스킬이기 때문에 필드 보스한테도 적용된다.
2. 보스가 토템을 소환할 때 ‘땅에 무언가 심는 듯한 모션’ 을 취한다. 이를 통해 토템 설치를 예측할 수 있다.
3. 보스가 사용하는 스킬 중 대미지가 약한 게 있고, 강한 게 있다. 굳이 다 피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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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많이 길었죠? ㅎㅎ,,
모든 유저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오크 히어로를 잡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인게임에서 저에게 연락주세요. 더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그동안 공략글을 안 썼었는데 또 나중에 공략글을 쓰게 될 일이 생긴다면 도움이 되도록 해볼게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크 히어로 잡고 카드 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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